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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광고

  • 2018-10-11
  • 33
  • by 박종제
광고는 단 몇 초 만에 정확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기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센스 그리고 위트들이 발휘되곤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진지함으로 가득할 것 같은 브랜드이지만, 센스와 위트로 충만한 광고도 의외로 많다. 아! 하는 탄성, 피식하고 번지는 웃음, 그 속에 느껴지는 진정성까지… 지금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광고들을 살펴보자. 


1

“겨울이 찾아왔다. 아주 빨리!”

2017년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광고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쓰리 포인트 스타가 완전히 얼어 붙어 있다. 이 광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WD 시스템인 4매틱을 설명하는 광고로, 노면이 차갑게 얼어붙은 계절에도 4매틱이라면 충분히 안정적으로 빨리 달릴 수 있음을 표현한 것. 뒤로 뻗은 성애로 속도감을 표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2

같은 4매틱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런 표현도 있었다. 잘 보면 네 마리의 말이 모두 품종이 다른데, 이건 미끄러운 노면에서 4매틱이 상황에 맞게 정확히 출력을 분배하고 있음을 표현한 것. 금방 알아채긴 힘들지만, 이해했다면 역시나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만한 광고임에 틀림없다. 



3

“소중한 화물들을 지켜줍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에 적용된 Telligent Lane Assist를 표현한 것이다.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아주 명쾌하게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의 이점들을 표현했다. 토스터, 페인트 통 등을 차선으로 표현한 시리즈들과 함께 공개됐다. 



4

“당신이 눈치채기 전부터…”

이 광고 역시 많은 설명이 필요 없다. 메르세데스-벤츠에 탑재되는 충돌 예방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 Collision Prevention Assist PLUS에 대한 광고로, 로드킬로 이어질 수 있는 장애물이 전방에 있을 경우 보다 빨리 감지해 위험에 대비한다는 뜻. 이런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기능이 얼마나 절실한지 금세 깨달을 거다. 



5

같은 기능을 설명하는 광고인데, 표현 방법이 좀 다르다. 왼쪽은 흡혈귀에게 치명적인 마늘로 장애물을 표현했고, 오른쪽은 로브스터가 요리사에게 잡혀가기 직전의 상황으로 표현됐다. 만약 로브스터가 운전을 할 수 있었다면 메르세데스- 벤츠를 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7

“운전 중 문자메세지는 NO!”

운전 중에 전화 통화는 물론, 심지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이 캠페인은 그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 K를 도로의 갈림길로 표현했는데, 아래쪽에 사람의 다리가 보인다.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자칫 사람을 칠 수도 있다는 의미. 물론 충돌 예방 어시스트 플러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한눈을 팔아도 좋다는 건 아니라는 걸 명심! 또 명심하자. 



8

“립 라인을 완벽히 그릴 수 있어요.”

여성 운전자라면 단번에 아! 하고 알아들을 광고다. 도로의 요철이 아무리 심해도 안에 타고 있는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완벽히 걸러준다는 메시지의 광고로 궁극의 주행 안정성을 표현했다. 물론 운전 중에 립 라인을 그리는 건 아무래도 위험하니 하지 않는 걸로…



9

“Yeah~ Ah!??”

이 광고는 약간의 이해력을 필요로 한다. 잘 보면 두 개의 단어가 보이는데 첫 번째는 Yeah 이고 두 번째는 Ah 이다. 무슨 광고 같은가? 이 광고는 E 클래스 카브리올레 광고로, Yeah는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뒤집어진 Ah는 카브리올레가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롤 후프가 항상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10

“서킷? 서킷!”

이 광고 역시 약간의 센스를 필요로 하는데, 이해했다면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만한 광고다. 광고 속 라인은 영국 실버스톤 서킷인데, 서킷(Circuit)은 두 개의 의미가 있다. 하나는 자동차가 달리는 트랙이며 다른 하나의 의미는 전자 회로 기판이다. 그래서 광고에는 양극과 음극이 표현되어 있다. 근데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바로 SLS AMG의 전기 자동차 버전을 광고하는 것이었기 때문. 서킷이 가진 중의적 의미로 이 차의 특성을 한 번에 설명한 기발한 광고다. 



11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지켜드립니다.”

과연 이 장면은 어떤 상황을 표현한 걸까? 일단 운전자는 아주 여유로워 보인다. 그런데 마치 무중력 공간처럼 그의 목걸이는 공중에 떠 있다. 이 광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클래스 그러니까 현재의 GLE를 소개하는 광고로, 급격한 경사로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을 표현한 것이다. 목걸이가 저렇게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급격한 경사지만, 미소를 잃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 있게 험로를 주행한다는 걸 표현한 광고.



12

“완벽한 당신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광고는 메르세데스-벤츠라면 오리지널 부품을 사용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두 남자 모두 꽤 근사한 스타일인데, 뭔가 어색한 구석이 하나씩 보인다. 그리고 그게 두 남자의 완벽해 보였던 스타일과 이미지를 한 번에 무너뜨리고 있다. 그게 뭔지 한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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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도 보여드립니다.”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모터사이클 때문에 당황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 광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Blind Spot Assist를 설명하는 광고로 보이지 않는 공간에 숨은 위험 요소들까지도 모두 다 체크하는 기능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광고로...



15

이런 것도 있다. 후진 주차 충돌 위험이 감지됐을 때 소리로 위험을 알리는 Active Park Assist에 대한 설명인데, 잘 보면 소리의 강도가 뒤로 갈수록 커진다는 것까지 함께 표현했다. 한눈에 봐도 금세 눈치챌 수 있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들여다보면 더 많은 메시지가 보이는 아주 위트있는 광고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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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도 항상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 광고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에어매틱에 대한 광고이다.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항상 하늘을 나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전달해준다는 의미인데, 오늘날에는 한 단계 더 진보한 ‘매직 바디 컨트롤’로 그야말로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지면 광고 이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영상광고 역시 위트가 넘친다. 이 광고를 보자, 두 여성이 남성의 시선을 빼앗기 위해 눈을 가리거나 얼른 그의 입술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그 뒤로 The New CLS가 지나간다. 두 사람 모두 내 남자의 시선이 CLS에게 빼앗기는 걸 원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광고는 CLS의 여성적인 바디라인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절묘하게 잘 표현한 광고로, 놀랍게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제작했고 글로벌 시장에도 방영을 앞두고 있는 광고다. 그만큼 CLS가 한국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동시에 한국 시장 소비자들이 느끼는 CLS의 매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전파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18

지금까지 소개한 광고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간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여준 위트와 아이디어 그리고 재치 발랄한 광고는 수없이 많다. 어쩜 이렇게 한 번에 정확히 그것도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아이디어를 담아냈을까 신기할 정도. 이렇게 멋지게 메시지를 표현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박수를 보낸다. 






  • 박종제

    F1 레이싱 코리아 전 편집장으로 10년 이상 포뮬러1과 관련된 뉴스 그리고 레이스의 생생한 이야기와 트랙 밖의 이야기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왔다.
    현재는 레드불 코리아, 한국 타이어 매거진 뮤(MiU) 등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F1뿐만 아니라 24h 르망, WRC 등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모터스포츠 전문 에디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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