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여름 휴가비, 꼭 기억할 2가지

  • 2019-08-13
  • 513
  • by 골드래빗
1년 중 가장 햇볕이 뜨거운 8월입니다. 한낮에는 거리를 걷기도 힘들 정도로 기온이 높고, 한 번씩 소나기도 쏟아지는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이럴 땐 도시를 떠나 휴가를 즐겨야 하지 않을까요?

여행은 가야 하고 통장 잔고가 부담 되신다면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먼저’ 예약하고, ‘덜 혼잡’한 시간과 장소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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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예약은 이렇습니다.

▶ 첫째, 항공권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18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에 따르면 출발 21주 전이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평균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최소 7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는데요. 나라별로는 일본은 9주 전(-6%), 베트남은 18주 전(-4%)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합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좀 더 일찍 예매하는 편이 유리한데 영국의 경우 23주 전(-10%), 미국은 23주 전(-8%)이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로는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 플레이윙즈(www.playwings.co.kr)등이 있으며 미리 앱을 깔아두고 알람 설정을 해두면 이벤트 항공권 소식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인의 것이 모자라다면 가족 마일리지 합산이 가능하니 몰아주는 게 좋겠습니다. 단, 마일리지 예약 가능 좌석은 일찍 마감되기 때문에 여행 일자 확정 시 바로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 둘째, 호텔

항공권 예약이 끝났다면 다음은 숙소 결정입니다. 전 세계 호텔은 가격 비교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 경쟁이 심합니다. 덕분에 여행자들은 좋은 숙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호텔에서 가격 비교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호텔은 고객 확보를 위해 이벤트성 역마진 상품도 기획하기 때문에 어이없이 저렴한 가격도 간혹 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호텔 간 경쟁 심화로 저렴한 가격의 방만 노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망이 안 좋거나 좁은 컨디션의 방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호텔에 도착해보면 업그레이드를 권하며 다음부터는 직접 호텔로 예약하면 할인해주겠다고 영업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잘 이용하면 좋은 가격의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는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 아고다(www.agoda.com/ko-kr),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 호텔스닷컴(kr.hotels.com) 등이 있습니다.

대형 호텔이라면 자체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도 가능합니다. 호텔 중개 업체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요즈음 호텔 쪽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단, 온라인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노출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여 패키지 판매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 셋째, 사전 온라인 구매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구매하면 좋지 않을까요? 유심칩, 교통카드, 각종 티켓 등이 그것입니다.

해외에서도 데이터 로밍이 없으면 너무나 불편합니다. 그런데 그냥 한국에서 쓰던 요금제로 썼다가는 청구서 폭탄을 맞기 딱 십상입니다. 그래서 유심칩이나 와이파이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사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공항에서 픽업 가능하기 때문에 출발 일자 전 날까지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나 티켓 등도 미리 구입해서 떠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가격이 10~30% 정도 저렴하고, 현지에서 구매하느라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여행객 전용 티켓이나 다양한 상품을 엮은 패키지 티켓이 있어 실속도 챙길 수 있답니다. 사이트로는 클룩(www.klook.com/ko)이 가장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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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혼잡한 시간과 장소를 찾습니다.

첫째, 유명 관광지는 일찍 방문합니다. 아침을 먹고 일찌감치 출발하여 입장과 동시에 들어감이 가장 좋습니다. 좀 한산한 시점이어야 사진 찍기도 좋고,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입장 시 줄을 서야 하는 곳이라면 하루 일정 중 제일 앞으로 배치함이 좋답니다.

둘째, 메인 도로에서 살짝 뒷골목으로 들어가 보세요. 유명한 길은 이미 대부분의 관광 책자에 소개돼 있기 때문에 사람도 너무 많고 밥값도 비쌉니다. 물론 기념품 값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럴 땐 살짝 뒷골목으로만 눈을 돌려도 다른 세상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조용하여 사색을 즐기기도 좋고, 사람이 없어서 사진 각도도 잘 나옵니다. 또한 식당이나 카페, 기념품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셋째,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습니다. 유럽처럼 미술관 투어가 목적인 여행지가 아니라면 대부분 도시의 이런 곳은 한산합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유일하게 여유를 찾을 수 있고,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게다가 무료이거나 티켓값이 저렴합니다. 만약 수준 있는 기념품이 필요하다면 이런 곳도 좋습니다.

끝으로, 환전은 수수료 우대율이 높은 은행을 찾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가장 좋습니다. 달러나 엔, 위안화 같은 통화가 아니라면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그 나라 화폐로 바꾸는 게 더 이익이랍니다. 또한 현지에서 카드 결제할 때는 현지 통화를 선택하셔야 2중 수수료를 피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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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루틴 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삶의 이벤트랍니다. 그렇게 한 번 휴가를 가기 위해 저축을 하고, 이리저리 준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가는 휴가인 만큼 ‘나다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내 예산과 취향에 맞는 여행을 준비하시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골드래빗

    성실과 노력은 '운'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오는 삶을 믿습니다.
    직장 생활 16년의 저축과 투자 경험을 카카오 브런치 <경제 공부하는 직장인, 시간부자 되다>에 연재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에서 기획자로 일했고 지금은 직장생활연구소 컨텐츠디렉터이나 작가, 강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 저서 : 엄마를 위한 경제 공부, 돈 공부,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