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제동장치, 더운 날씨 관리법

  • 2019-08-13
  • 202
  • by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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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좋은 스포츠카를 보면, 슈퍼카(supercar)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여기서 말하는 슈퍼카는 일반 스포츠카보다 성능 면에서 월등히 높고, 디자인 면에서도 희소성 있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스포츠카보다 뛰어난 성능이란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마력과 토크로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처럼 순간 가속이 좋은 차를 보통 슈퍼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슈퍼카는 뛰어난 제동장치로 자동차가 안정적으로 멈추고, 드라이버가 빠른 속도에서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자동차를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거 같다.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마력과 토크를 올리는 스피드를 높이는 기술보다 스피드를 조절하고 멈추게 하는 제동기술이 훨씬 어려운 기술로 인지하고,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제동장치와 제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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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요한 제동장치, 그중에서도 브레이크 관련 부품들은 여름철이 되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외부의 높은 열로 인해 제동장치들의 성능 저하와 브레이크액이 빠르게 식지 않아 발생하는 베이퍼 록 현상 등 안전에 직결되는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품이 많아 제동장치는 관리할 수 없는 영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안전에 직결되는 제동장치는 브레이크 작동원리와 시스템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브레이크 작동원리로 체크해야 하는 중요 부품을 알아보고, 더운 날씨에 꼭 확인해야 하는 필수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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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멈추는 구조와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속도를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마찰하면서 타이어로 전달되는 힘을 차단하고 속도를 줄인다. 속도가 줄어든 타이어는 노면과 마찰하면서 계속해서 스피드를 떨어뜨리고, 결국 자동차가 완전히 멈추게 된다.

그래서, 자동차 제동장치 관리의 핵심 포인트는 첫째, 자동차 타이어. 둘째,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셋째, 브레이크 오일. 중심으로 체크하면 된다.


1. 뜨거운 여름이면 꼭 확인해야 하는 자동차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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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리를 잘 하지 않거나 관리법을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관리할 수 있는 몇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관리가 자동차 외부 세차와 타이어 관리가 아닐까? 이 중에서 열에 민감한 타이어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고 하여도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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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 관리의 시작은 외부에 이상 변화가 없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다. 타이어에 실금이 생기거나 갈라진 부분이 있다면 즉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의 실금 현상은 타이어가 너무 오래됐거나 오염 물질이 많이 묻어있는 타이어를 세척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 반대로 지나치게 세차를 자주 해 화학성분으로 인해 타이어 손상이 있거나,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에 자동차를 장시간 노출시켰을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타이어 이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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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여름철 타이어 마모와 함께 꼭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공기압이다. 여름철 공기압은 높은 열기와 아스팔트 마찰열 상승으로 타이어 속 공기 팽창을 고려해 5~10% 적게 넣는 것이 좋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타이어 공기압은 여름철이라고 특별히 공기압 양을 줄이지 않는 것이 안전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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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을 줄일 경우, 타이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과다 열 발생으로 타이어 표면이 물결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으로 위험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높을 경우 완충능력 하락으로 승차감이 떨어지고 외부 손상이 커질 수 있으므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브레이크 패드 마모를 알 수 있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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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마모 증상은 자동차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누구나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의 경우 작은 이상과 소리를 무심코 흘려보내지 않는다면 사전에 체크 관리가 가능하다.

먼저, 운전 중 평소와 다르게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만 제동이 되거나 페달을 꾹 밟고 있어도 끊어지는 느낌이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패드 마모나 변형에 의해 브레이크 잡는 포인트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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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브레이크 패드 이상은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들도 인지할 수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끼익~’ 소리가 나는 경우, 브레이크 패드 마모에 의한 소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 오일 양을 체크해보자. 브레이크 오일 저장탱크는 보닛을 열면 운전자 유리 앞부분에 일반적으로 위치해 있다. 브레이크 오일은 새지 않는다면 소모되는 오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일 저장탱크에 표시된 최소량보다 적다면 브레이크 패드 마모가 의심된다. 


3. 완벽한 브레이크 기능은 브레이크액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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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을 증폭시켜 작은 힘으로도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고 멈출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기온과 마찰열 상승으로 브레이크 액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동능력 저하와 브레이크 호스가 부풀어 오르며 외부 공기 흡입 또는 기포 발생과 같은 베이퍼 록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브레이크액은 통상적으로 4~5만 Km를 주기로 체크할 것을 권장하지만, 정기적으로 관리 및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수분 체크기로 브레이크액이 얼마만큼의 수분을 머금고 있는지 체크해야 하는데, 수분 함량은 브레이크액의 색깔로 확인이 가능하다. 육안으로 봤을 때 짙은 적색 또는 갈색으로 변했다면 수분 함량이 전체의 3% 이상이므로 브레이크액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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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액을 교환하거나 보충할 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브레이크액의 성분은 자동차 도장면도 녹일 정도로 강력한 독성물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눈이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피부에 닿았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야 한다. 그리고 브레이크액은 공기에 노출될 경우 빠르게 수분을 흡수하여 성능이 저하되므로 브레이크액이 담긴 마스터 실린더를 장시간 열어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잘 달리는 것보다 잘 멈추는 것이 중요한 자동차. 이번 여름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제동장치를 체크하고 관리해 볼 것을 추천한다.



  • 이영란

    세 아이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자동차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칼럼니스트 '영란'입니다. 주요 일간지와 자동차 전문매체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브런치 영란(https://brunch.co.kr/@hosslee)과 블로그 포플린(http://trex3727.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