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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생활에 새로운 변화, 핀테크(Fin Tech)

  • 2019-09-18
  • 271
  • by 골드래빗
요즘 경제 신문을 보면 ‘핀테크 스타트업 등장’과 ‘정통 금융사의 핀테크 진출’ 등에 대한 기사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핀테크의 정확한 내용은 모른 채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시대적 흐름에 왠지 따라가지 못하면 소외되고, 뒤처지는 기분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모르고 있기에는 핀테크가 우리 곁에 이미 가까이 와있습니다. 하나씩 알아보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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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의 의미

핀테크(Fin Tech)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하여 만든 말이며 송금, 결제, 대출, 보험 등의 금융을 진보시킨 기술과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은행 증권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았나요? 물론 맞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금융 서비스를 ‘전통적 핀테크’로 구분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4차 산업 시대의 핀테크는 전통 금융시장의 영역을 벗어난 혁신적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금융소비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금껏 없던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지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단계를 뛰어넘어 지금껏 없었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핀테크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 핀테크의 종류

우리 주변에서는 어떤 핀테크 서비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단순 결제 서비스, 해외송금 서비스, P2P 금융, 크라우드 펀딩, 인터넷 전문 은행 등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핀테크입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단순 결제 서비스
핀테크 중 우리 생활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이 단순 결제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온라인 쇼핑을 하려면 매번 액티브 X나 백신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 카드번호 16자리와 유효기간 등을 모두 입력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결제하고 싶은 마음에 탄생한 것이 바로 ‘OO 페이’라 불리는 단순 결제 서비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구글 페이, 알리페이, 페이팔,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삼성 페이, 페이코 등이 대표적입니다.

2019년 5월에 ‘금융거래 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으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으로 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 페이코 등은 일부 국가에서도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카드사 수수료(현지화 1.5%, 원화 3~8%)를 절약할 수 있을뿐더러 환율 변동 리스크도 줄일 수 있어 사용자에게 유리합니다.

② 해외송금 서비스
지금껏 해외송금은 글로벌 송금 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가 독점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수료가 많이 들었고 기간도 며칠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핀테크 해외송금은 저렴한 수수료와 10분 내 해외 자금 인출, 계좌번호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송금 등의 혁신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이민이나 해외여행 중인 사람들의 국외 송금은 물론,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본국 송금 등으로 빠르게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핀크, 코인원 트랜스퍼, 모인, 센트 비 등이 있습니다.

③ P2P 금융
P2P 금융은 중간에 은행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대출 서비스입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P2P 플랫폼에 대출을 신청하면, 회사에서 이를 심사한 후 공개합니다. 이 게시를 보고 일반인들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법입니다. 은행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자본 수요자는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고, 자본 공급자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신용이 보통인 대출자들이 제2금융권이나 사채 대신 P2P를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P2P의 기대수익률은 평균 8%입니다. 1% 금리 시대에 높은 수준의 수익을 안겨주지만 이자 소득세가 27.5%인 것과 투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8퍼센트, 센딧, 미드 레이트, 탱커 펀드, 나인티 데이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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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특정 목적을 위해 마련하는 기금인 펀드(Fund)의 합성어입니다. 처음에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나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대중들에게 직접 자금을 조달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시작이었죠. 지금은 문화 예술 컨텐츠와 패션 아이템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는 중입니다.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업체는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굿펀딩, 텀블벅 등이 있습니다.

⑤ 인터넷 전문은행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에 은행 지점이 없고, PC와 모바일만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무점포 비대면 은행을 말합니다. 금융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실명 확인 등 모든 것이 기술의 발달로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류를 떼서 방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죠. 또한 거래 수수료가 없거나 낮고, 예적금 이자가 높은 것도 장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구축한 카카오뱅크의 경우는 설립 2년(2019. 1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고 가입자 수가 천만 명(2019. 7월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 변화에 올라타자

4차 산업의 기술 혁신으로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배달 서비스, 카카오 택시와 타다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혁신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핀테크도 규제는 풀리고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성이 더해진다면 우리 생활에 더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상합니다.

변화는 항상 가까이에 있습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내 생활에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시대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서 더 많은 여유와 편리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 골드래빗

    성실과 노력은 '운'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오는 삶을 믿습니다.
    직장 생활 16년의 저축과 투자 경험을 카카오 브런치 <경제 공부하는 직장인, 시간부자 되다>에 연재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에서 기획자로 일했고 지금은 직장생활연구소 컨텐츠디렉터이나 작가, 강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 저서 : 엄마를 위한 경제 공부, 돈 공부,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