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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투자하고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 2019-10-18
  • 196
  • by 골드래빗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바로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을 모으는 의미인 펀딩(Funding)의 결합어입니다. 자금을 필요로 하는 생산자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자신의 상품이나 사업 계획을 올리면 불특정 다수가 투자 혹은 후원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SNS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크라우드펀딩은 날로 성장하여 지금은 주변에서도 심심찮게 듣게 될 정도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2016년 174억 4248만 원이던 크라우드펀딩 성공 실적은 2019년 9월 기준 263억 86만 원으로 급증했다. 2017년 277억 6418만 원, 2018년 298억 5319만 원을 기록한 크라우드펀딩 성공실적은 올해 최초로 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세계일보 10월 4일. 20대, 크라우드펀딩에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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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크라우드펀딩의 4가지 종류

크라우드펀딩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리워드형(후원형), 투자형(지분투자형), 대출형, 기부형이 그것인데요, 그 중 리워드형과 투자형이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입니다.

∙ 리워드형(후원형) :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음
∙ 투자형(지분투자형) : 증권 계좌로 주식이나 채권 등을 받음
∙ 대출형 : 핀테크 사업 중 P2P에 해당하며 원금 및 이자를 받음
∙ 기부형 : 조건 없이 순수한 기부를 목적으로 함


l 크라우드편딩의 성공 사례

리워드형은 단순히 물건을 쇼핑하는 게 아니라 상품을 생산하는 메이커의 창작활동 및 목표 실현을 위한 과정을 후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생산자와 후원자 양쪽 모두에게 좋은 형태입니다. 생산자는 후원한 숫자에 맞춰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후원자는 펀딩을 하면서 생산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또 자신이 후원한 상품을 스스로 홍보해 주기도 합니다. 상품생산을 후원하는 서포터이자 마케터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리워드형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스타 상품이 나타나기도 하고, 생산도 2차 3차로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펀딩을 받기도 합니다.

① 도서 분야
2018년 출간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세상에 처음 나왔습니다. 200부만 판매를 예상하고 시작된 펀딩은 텀블벅이라는 사이트에서 2,000부가 넘게 판매가 되고 정식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 ‘동이괴물집’과 ‘검은사전’ 역시 3억 원 가까이 펀딩을 받은 데 성공하였습니다. 1인 독립 출판사도 부족한 자금을 펀딩 받으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② 패션 분야
‘보헤미안’이라는 여행 가방이 1억 5천만 원을 모금하여 제품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대표 여행 배낭 브랜드 ‘킬리아웃피터스’와 ‘여행에 미치다’가 콜라보해 만든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이제 생산자로 변화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③ 생활용품 분야
칫솔 없이 씹는 치약 ‘솔테라피’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와디즈에서 목표금액의 1000%에 해당하는 펀딩을 받고 시작하여 첫해 매출 1억 5천을 올리고 지금은 해외 진출까지 한 상태입니다. 중소기업이 가진 좋은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후원을 받아 회사를 키울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전시도 크라우드펀딩을 받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투자형일 경우에는 관객 수의 비율에 따라 채권 이자율이 달라지기도 하여 투자자가 더 많은 수익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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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크라우드펀딩의 세제혜택

크라우드펀딩은 투자 수익에 대한 소득세율과 소득공제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채권에 투자를 하여 이익이 발생했다면, 세율은 15.4%입니다. 그러나 P2P는 비영업대금의 이익이기 때문에 세율은 이자 소득세 25%와 지방 소득세 2.5%를 합하면 총 27.5%라 하니 그 차이가 12.1% P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에서의 투자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에서의 출자 등’에 해당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대부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3,000만 원까지 100% / 5,000만 원까지 70% / 5,000만 원 초과분은 30%가 소득공제 적용을 받으니 투자 수익과 더불어 연말 정산 시 세금을 덜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l 크라우드펀딩의 위험 요소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크라우드펀딩의 투자형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해당 중개 플랫폼에서는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기업의 재무 상태와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를 합니다. 하지만 성장과 수익에 대한 부분은 미래 영역이기 때문에 그 예측과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리워드형도 생각보다 제품 품질이 나쁘거나, 배송이 지연되거나 심지어 기업이 부도 처리되는 경우 투자자는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l 크라우드펀딩은 미래를 파는 것

크라우드펀딩은 가능성 있는 기업의 제품과 콘텐츠를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개발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양산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정확한 설명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투자자는 아직 눈앞에 없는 제품과 콘텐츠에 수익을 기대하며 돈을 내는 것입니다. 소액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와 후원을 할 수 있어 쇼핑과 다른 의미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한 기업과 콘텐츠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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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래빗

    성실과 노력은 '운'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오는 삶을 믿습니다.
    직장 생활 16년의 저축과 투자 경험을 카카오 브런치 <경제 공부하는 직장인, 시간부자 되다>에 연재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에서 기획자로 일했고 지금은 직장생활연구소 컨텐츠디렉터이나 작가, 강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 저서 : 엄마를 위한 경제 공부, 돈 공부, 어려웠던 경제기사가 술술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