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자동차



자동차 인테리어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 ‘편의성’

  • 2020-02-21
  • 279
  • by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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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운전자의 역할과 책임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운전이 조금 미숙해도 자율 주행 보조 장치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고,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 덜 수 있어 장거리 장시간 운전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자동차는 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공간이라는 단어의 뜻이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이라는 의미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편의를 채워주느냐가 자동차에서 중요한 사항이 되고 있다.
 
쉽게 말해, 자동차 인테리어가 지금까지 자동차에서 가지는 의미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자기만족도를 높이며 다른 사람에게 표현되는 자동차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던 시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어떤 편의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느냐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바뀌는 자동차 구매 패러다임이 변화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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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인테리어를 선호하고, 어떤 편의 장치와 기능을 원할까?

자동차 인테리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나 운전하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많은 탑승자 중에서 운전자가 자동차 운전을 하기 가장 좋은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디자인을 갖춰야 하고, 인테리어 요소도 운전자의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장식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런 기본 바탕 위에 '감성 품질'이라는 눈으로 보는 고급스러움, 온몸으로 느끼는 편안함이 잘 어우러져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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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감성 품질 디자인으로는 인테리어 전체적인 선을 직선에서 곡선 형식으로 바꾸며, 부드러우면서도 젊은 감성의 스타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 스티어링 휠로, 사각형의 송풍구도 원형 스타일로 바뀐 이유도 같은 이유이다.

다음으로 탑승자 신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시트를 최고급 소재로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펀칭 패턴 무늬 혹은 2가지 이상 색상을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여기에 시트 스타일도 세미 버킷 형으로 바뀌어 인체공학적인 정교한 구조 설계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하고, The new GLE 등 일부 모델은 자신의 키를 입력하면 이에 적합한 시트 포지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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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테리어에 다양한 편의 장치가 더해지면 소비자가 원하는 완벽한 자동차 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인테리어 속 편의 장치를 2019년 수입 SUV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GLC 모델(2019년 8,633대 판매)을 기준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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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업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방 도로를 계속 주시하면서 주요 운전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The new GLC의 경우에는 바로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최적의 환경으로 볼 수 있는 운전자 2m 앞 보닛 위에 고화질 컬러의 가상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띄워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 경로, 현재 속도, 제한 속도, 크루즈 컨트롤 작동 정보 등 운전하면서 꼭 체크해야 하는 정보를 한 번에 인식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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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UX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이 특별한 이유 중에 하나인 MBUX는 자동차 브랜드 음성인식 플랫폼 중에서 운전자의 문맥을 가장 잘 파악하여 인식률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포함하여 23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데,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자동차와 운전자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새롭게 출시된 The new GLC 300 4MATIC과 The new GLC 300 4MATIC Coupé 에 탑재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지능형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기능들을 작동시키고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등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동승자는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하고 음성으로 원하는 음악을 재생시키는 등 멀티태스킹 가능한 편의 공간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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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달라진 The new GLC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하였다는 점이다.

주행 시 디지털 계기판에 연비나 주행거리가 실시간 숫자로 확인할 수 있고, 중앙 터치스크린을 스마트폰 앱처럼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은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부분이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컨트롤 패널을, 중앙에 터치스크린을, 센터 콘솔에 터치패드를 각각 탑재해 오른손만 움직여도 대부분의 안전·편의 사양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차량 조작이 더욱 쉬워졌다.

여기에 와이드 디지털 계기판은 새로운 스타일의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터치스크린을 ‘클래식(Classic)’,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스포츠(Sport)’ 3가지 모드 변경을 통해 계기판 색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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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트 라이트와 무선 충전장치
자동차 실내 공간을 아늑하고 은은한 실내조명으로 기분에 맞는 편안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정하면 계기판 뿐 아니라 도어, 센터 콘솔 등 실내 분위기 곳곳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데, 64가지 색상과 5단계 조도로 원하는 라이팅 무드를 개인 취향대로 마음껏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개의 송풍구 아래에는 무선 충전장치를 탑재해 디자인적인 요소와 실용성 모두를 고려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자동차 인테리어는 자동차 기술 중에서도 자율 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앞으로 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을 것이다. 그래서 인테리어 스타일과 편의 기능은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더욱 발전하고 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이 모든 조건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레벨 5단계가 이뤄지면 자동차 인테리어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 이영란

    세 아이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자동차 이야기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칼럼니스트 '영란'입니다. 주요 일간지와 자동차 전문매체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브런치 영란(https://brunch.co.kr/@hosslee)과 블로그 포플린(http://trex3727.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